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15만여명 방문 ‘대박’

다양한 학술행사로 엑스포 품격 높여

관련 기업에 성장전략 제시 등 호평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린 2019 영광 e-모빌리티에 15만여명이 이곳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열린 e-모빌리티 퍼레이드에서 세그웨이를 몰고 퍼레이드에 참가한 김준성 영광군수와 학생들 모습.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15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엑스포는 현대자동차, LG전자, KT의 ‘공유서비스 산업 활성화 포럼’에 이어 중앙부처 e-모빌리티 산업 정책발표회, 배터리관련 EV플러스 등 다채로운 학술행사가 이어져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e-모빌리티 퍼레이드, 문화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30일 5일 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린 영광 e-모빌리티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5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방문객들은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e-모빌리티의 미래를 실감하는 등 엑스포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열린 e-모빌리티 기업 지원 설명회는 엑스포 참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업 지원정책 및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관한 설명회로 영광군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 ㈜웨비오가 발표를 맡았다. 이날 세부발표주제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기업지원 정책과 지역기업 지원 정책, 해외사업화 전략이 주를 이루었고 참석한 기업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장전략을 제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뱅갈로르 전력공사 베스컴과의 미래이동수단에 대한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모빌리티산업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관련부처 정책발표회는 e-모빌리티 국내산업 육성지원 정책, ‘19년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현황과 보급지원정책, 초소형자동차 안전기준 개정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각 부처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초소형 전기차 등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 방향성 제시는 물론 기업발전 전략수립의 밑바탕이 될 정부정책의 방향성과 규제까지 아우르는 등 폭넓은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영광군이 e-모빌리티 수도로서의 이미지와 위상을 더욱 제고하고 e-모빌리티란 무엇인가를 관람객 및 군민에게 관철하고자 기획한 e-모빌리티 퍼레이드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엑스포 2일차인 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퍼레이드는 화려한 공연팀과 함께 영광군수와 학생들이 탑승한 세그웨이, 초소형 전기차, 대학생 직접 제작 전기차 등 e-모빌리티의 이미지를 형상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e-모빌리티 관련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각종 규제와 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학술행사 이외에도 수준 높고 화려한 문화공연이 엑스포를 빛냈다. 같은날 한국 공연관광협회에서 주관한 엑스포 문화공연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 됐으며 총 11개의 국내 최고수준의 공연팀이 엑스포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젊은 감성과 한국 전통감성이 적절히 조화됐고 엑스포의 팔색조 매력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충분했다”고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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