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어업유산 신안 섬 낙지 명성 알린다

내달 25일부터 압해도서 ‘섬 낙지축제’ 개최

신안 섬 낙지축제 포스터.
전남 신안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가을철 입맛을 사로잡는 낙지를 소재로 ‘섬 낙지축제’를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신안군의 낙지 생산량은 2천어가가 연간 24만접을 잡아 384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그 명성이 목포 세발낙지로만 전해져 신안 섬 낙지의 명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작년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그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낙지의 주요 생산지인 압해도에서 이날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낙지장인 지정증 교부식을 거행하고, 낙지회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수산물(왕새우, 전복, 김, 무화과, 배 등) 판매행사, 낙지를 활용한 향토음식 전시 및 판매행사, 택배주문 배송 서비스 등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낙지는 원기 및 피로회복, 빈혈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간기능 개선, 나트륨 배출, 두뇌건강과 치매예방,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는 신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신안군 관문인 압해도에서 개최되는 낙지 축제장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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