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전남도 공무원 12명 합격

대졸과의 5 대 1 경쟁률 뚫어

전남도교육청.
전남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2명이 제7회 2019년도 전라남도 공무원 경쟁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목포공고 5명, 순천공고 7명의 졸업자와 졸업예정자가 전남도 공무원 경쟁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격 소식은 기존 고졸경력채용시험과 달리 대졸자들과의 경쟁에서 합격한 것이서 의미를 더했다.

합격한 12명은 5대 1의 경쟁을 뚫고 필기시험과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공무원반 운영을 통한 철저한 시험 대비 및 예산 지원, 교과 담당교사들의 체계적인 운영 및 수업 지원 노력이 결실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는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해 꿈을 이룬 학생도 있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해준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부단히 노력할 수 있도록 고졸취업문화 확산 및 취업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개인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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