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돌연사 주범 ‘급성심근경색증 주의’

임미란(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환절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급성심근경색에의한 돌연사에 대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 새벽공기에 준비 없이 노출되는 경우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여 심장과 혈관의 부담이 커지고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장 돌연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에 이상이 생겨 한 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이며, 급성심근경색이 주요 원인이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의 주요원인은 흡연, 과체중, 고혈압, 신체활동부족, 당뇨병 등이며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하는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통증확산(어깨, 턱)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조금 쉬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며 기다리다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절주,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 적정체중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치료 등이 있다.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운동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며, 평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우고 익혀서 심정지 환자 발견 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최초발견자로서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도록 하자.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