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족행복학교, 큰 호응 속 마무리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알찬 프로그램 구성

전남 담양군은 가족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가족 간의 화합의 시간을 위해 마련한 ‘가족행복학교’를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사진>

가족행복학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덕 달빛무월마을에서 1박 2일 합숙교육이 3회 진행돼 45가족 120명이 참여했으며, 집합교육은 지난 7월 문화회관에서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주제로 이뤄졌다.

합숙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해소시켜줄 게임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고, 가족 간 성향 알아보기, 진로교육, 저녁 가족화합시간, 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녀에 집중하며 부족했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자녀는 어려운 부모관계를 벗어나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향상에 도움을 줬다.

이밖에도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옥 민박집에서 하루를 지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교육 후 가족에게 배정된 민박집에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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