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초·중·고 분야별 영재 1천452명 예정

광주시교육청이 내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1천450여 명을 선발한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창의융합교육원, 교육연구정보원,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3개 직속기관 영재교육원에서 초·중·고등학생 분야별 영재 1천452명을 교사추천과 영재성·인성검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예술 영역과 고교 1학년 수학·과학 영역은 내년 1월과 3월 중에 별도 선발한다.

2020학년도에는 영재교육 개편 방향에 따른 영재교육원 중심의 운영체계 확립으로 3개 직속기관 부설 영재교육원으로 운영되고, 지역공동 영재학급은 폐지 또는 영재교육원에 흡수 운영된다. 또 단위학교 영재학급인 키움영재 학급이 27개교(초등 10, 중등 4, 고등 13)에서 총 42학급이 신설돼 운영된다.

광주시 창의융합교육원은 내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영재교육 업무담당자 250명을 대상으로 선발 계획 설명회와 교사관찰 추천시스템(GED) 사용자 연수를 가졌다. 선발 일정은 단위학교에서 오는 21일 관찰평가 대상자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8일 지원서 접수 마감, 11월 1~15일 단위학교 교사관찰 추천, 11월 19일 영재교육기관에 학생 추천이 이뤄지고, 영재교육 기관별로 12월 7일 이후 영재성 검사와 인성검사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재교육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재교육 담당 유수영 교육연구사는 “교사관찰 추천을 통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영재성을 가진 학생과 함께 사회경제적 이유로 현재 성취수준은 낮지만 잠재적 영재성을 가진 학생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능력과 소질에 맞는 영재교육을 통해 개인의 타고난 잠재력을 개발하고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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