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공기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동반성장 ‘온힘’

한전,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기업민원 보호헌장’ 제정

한전KDN, 정보보호 보안컨설팅 서비스 무상 지원 나서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전력공사./남도일보DB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전력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에 힘을 쓰고 있다.

7일 전력 공공기관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최근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민원 보호헌장’을 제정했다.

기업민원 보호헌장은 ▲기업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제도 개선 ▲규제개선이나 불편사항 등을 제기한 기업에 대한 불이익이나 차별 금지 ▲불이익을 받은 경우 신속한 조치 및 재발 방지 ▲규제·제도 수립과정에서 고객의견 적극반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중립적인 외부기관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규제개선 건의 등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불합리한 규제 개선은 물론 기업고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민원 보호헌장 실천에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한전KDN./남도일보DB
한전KDN은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보호 보안컨설팅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참여기업 공모는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정보보호 컨설팅은 예산·인력 부족으로 취약한 정보보호 분야 시스템을 제때 보강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이다.

한전KDN은 지난해 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시스템 취약점 진단과 기업 정보보호, 개인정보 수준 진단을 실시하고, 이중 2개 기업에는 방화벽 장비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올해는 컨설팅 서비스를 기존 2개 분야에서 5개 분야로 확대 제공한다.

제공 분야는 정보보안·개인정보 수준진단,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사전진단, 기업제품 보안평가, 기업 핵심인력 보안교육 등이다. 필요시 방화벽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은 이달 중 대상기업을 선정한 후 오는 11~12월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력ICT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중소기업 품질보증능력 향상 교육’을 시행하는 등 정부정책 이행은 물론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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