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대회 열려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한국어능력 향상 및 자부심 고취 기회 제공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여수이주여성지원센터 주관하는 제4회 다문화가족 한글대회가 10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고 다문화가족과의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된 대회로, 한국거주 10년 이내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회는 1부 한글 쓰기 대회 및 개회식, 2부 한국어 표현대회, 3부 축하공연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글 쓰기 부분 14명, 한국어 표현 부분 19명 총 33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결과 한글 쓰기 부문에는 대상은 순천시 쏘딴따아웅씨가, 금상 여수시 백련옥, 은상 여수시 마아오난난, 동상 강진군 이노우에 요우꼬, 화순군 리쓰치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어 표현 부문에서 대상 순천시 타오청평, 금상 담양군 송소희, 은상 담양군 나소현, 동상 여수시 김올가, 장흥군 이예지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으며, 그 외 참가자에게는 상품권이 증정됐다.

한글대회는 2016년부터 금년까지 개최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한글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문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지속적으로 한글대회를 개최하여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한국어능력 향상 및 자부심강화, 지역주민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자에 대한 인식개선, 다국 문자 교류를 통해 글로벌 소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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