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즐거움’…나주시, 제3회 평생학습축제 성료

마한문화제 축제장 일원서 54개 기관·단체 참여

전남 나주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 잔디광장에서 ‘제3회 나주시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나주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에게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부여하기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매년 마한문화제와 연계해 열리고 있다.

‘함께 배워요 평생학습! 함께 누려요 행복나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평생교육 5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홍보 및 작품전시·체험관 40개 부스, 동아리 발표회 18개팀, 수공예 벼룩시장(플리마켓) 20개 부스 등을 운영, 평생교육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자신과의 약속을 편지에 담아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Time Letter’,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당시 지역민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옛 물건 전시·체험전 ‘생활사 박물관’, 평생학습 및 나주시 관련 퀴즈 30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에는 참여자들의 한복패션쇼와 강강술래 플래쉬 몹(flash mob) 등 색다른 폐막 이벤트도 열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민 모두가 평생학습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배움의 일상화를 통해 100세 시대 삶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2020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세대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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