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건축물 설계 참여 청년 건축사 공모

오늘부터…6개 작품에 설계비 1천만원씩

노후 건축물 동네의 보석으로 탈바꿈 기대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대표 건축물을 만드는데 청년 건축사가 설계에 참여할 토대마련을 위한 공모전이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13일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유도 및 신규사업 대상지와 우수디자인 발굴을 위해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주민합의체가 지역 건축사와 협력해 ‘자율주택정비사업 설계안’을 작성하면 총 6개 우수디자인을 선정한 후 1천만원 씩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로 청년 건축사가 참여하는 경우 선정 시 가점을 줘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가 청년 건축사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 집주인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의 50%(연면적 20% 이상 공적임대주택 공급 시 70%)까지 연 1.5%의 주택도시기금 융자가 지원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반분양분 매입을 지원해 집주인의 미분양 리스크를 저감해주고 한국감정원 내에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상담ㆍ접수 및 사업성분석에서 주민합의체 구성, 착공, 준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공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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