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남 청소년과학탐구반 창의 융합 캠프 성료

보고 만지며 성장하는 과학자의 꿈 키워

한국과학창의재단 청소년과학탐구반(YSC) 전남지역센터에서는 전남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지난 12∼13일 1박 2일 동안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전남 지역 초·중·고등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2019 전남 YSC 창의 융합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매년 진행되는 YSC(YoungScienceClub) 전남창의융합과학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STEAM & Making 프로젝트로’이디.

캠프는 초·중·고별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과학 현상을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조작 체험 중심의 과학탐구교실, 천문과 우주에 대한 기초역량 함양과 무한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가을 하늘 밤 별자리 상상 놀이터, 팀별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바른 인성을 기르는 융합과학경연대회로 이뤄졌다.

박태년(동명초 수석교사) 전남지역센터장은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는 별과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 숲속의 다양한 생물을 접하면서 넓고 깊은 자연의 품에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원대한 꿈을 세우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목포혜인여고 송수빈 학생은 “창의 과학탐구교실, 별자리 무한상상 놀이터, 융합과학탐구대회까지 빠듯한 일정으로 힘들었지만 조원들과 새벽까지 다양한 토론 속에서 함께 고민하면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느끼면서 배우는 보람 있고 유익한 캠프를 운영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광양덕례초교 정시찬 학생은 “‘놀이공원 속에서 과학’을 주제로 레일 위의 쇠구슬이 360도 회전하고 경사로를 빠르게 이동하는 뉴턴 역학의 에너지 보존과 원심력을 이용해 과학적인 문제를 학생 3명이 1개팀이 돼 협력과 소통으로 해결해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메이킹 학습 경험’의 기회는 새로운 과학 체험 활동으로 창의성과 STEAM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멋진 캠프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상(금상)은 덕인고 조용찬·허동준·변정현 학생, 한국과학창의재단 안성진 이사장상(금상 )은 광양다압중 김소망·양은수·양진우 학생, 청소년과학탐구반 전남지역센터 박태년 센터장상(금상)은 녹동중 김재민·전원희·허승원 학생이 각각 받았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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