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우슈 전 국가대표 체육훈장 기린장 수상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서 맹활약 국위선양…오늘 서울서 시상식
장용호
우슈 국가대표를 역임한 장용호(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씨가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및 2019년 체육발전유공자 시상식’에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상한다.

체육발전유공자 시상은 ‘체육의 날’을 기념해 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후보자 추천과 공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합산한 점수에 따라 포상, 체육훈장은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개의 등급이 있다.

장용호 씨는 제7회·제8회 세계선수권대회(2005년)에서 우슈 은메달을 획득하고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2006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는 등 국내 우슈 발전과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씨는 또 2003년부터 2014년(2011년 제외)까지 광주시 우슈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 금메달 8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광주체육발전에도 남다른 역할을 했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장씨는 학업을 이어가 동신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해부터 광주시체육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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