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원내 감염 31건 달해

감염 가능성 높은 환자 관리 주의 지적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 사례는 31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감염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남대병원 19건, 화순전남대병원 12건의 원내 감염이 보고됐다.

연도별 보면 전남대병원은 2017년 4건 2018년 7건, 올해(8월 기준)8건이 발생했다. 감염 종류로는 혈류감염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폐렴 4건 순이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7년 2건, 지난해 5건, 올해(8월 기준) 5건이었다. 감염 종류로는 혈류감염 6건, 폐렴 4건, 요로감염 2건순이었다.

전국적으로 병원 내 감염 사례는 총 516건이었으며, 서울대병원이 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산부산대병원 53건, 충남대병원 52건 순이었다.

이찬열 의원은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병원 내 위생관리, 환자 이송, 항생제 사용 수준 등 여러 요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감염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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