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조각보를 입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서 설치미술전

광주문화재단은 무등울림 행사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소나무 조각보를 입다’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은정 작가의 한복을 입힌 설치 미술작품. /광주문화재단 제공
‘한복 입고 절하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 /광주문화재단 제공
깊은 역사를 지닌 ‘예향’ 광주에서 첫 ‘실외’ 조각보 설치미술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무등울림 행사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소나무 조각보를 입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관 주변 소나무에 박은정 작가의 한복을 입힌 설치 미술작품으로 그간 실내에서만 관람 가능했던 조각보 전시를 광주 최초 자연 속으로 가지고 나온 것이 특징이다.

박은정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개인전 9회, 2018 러시아 국제페스티벌 초청, 2019 뉴욕 KCC 갤러리 모시 조각치마 국제 교류전, 모스크바 국제퀼트 페스티벌 패션쇼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 오후 2시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에서 나정란, 박금단, 김인옥 강사에게 배우는 ‘한복 입고 절 배우기’ 체험 행사와 한복과 미니어처 인형, 부채가 병풍과 어우러지는 포토존도 마련된다.행사는 무료이며 문의는 전통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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