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실시

지역내 어린이·노인·임산부 대상

전남 나주시는 지역내 어린이, 노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독감 무료 접종대상은 12세 이하 어린이(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 만 75세 이상 노인(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임산부 등이다. 어린이와 노인은 국민건강보험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임산부는 임신확인증, 산모수첩 등을 지참하면 된다.

접종은 지역내 보건소·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 50곳을 비롯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2만535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방문 시 신분증 및 기타증빙자료를 지참하면 된다. 일반 시민의 경우, 유료(7천500원)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약자, 인플루엔자 노출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임산부의 경우 예방접종은 필수다.

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된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효과를 감안해 11월까지는 보건소(보건지소),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접종은 건강한 신체 상태에서 받아야하며, 당일은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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