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의료기관 지정

시범사업 기관 중 1등급 의료기관 선정 눈길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정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협진 성과 평가를 통해 1등급 시범기관으로 선정, 협진 활성화를 통한 의료기술 발전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일부 국·공립병원 및 민간병원 중 의·한 협진기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의·한 협진모형을 구축코자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되는 3단계 시범사업에는 2단계 시범사업에 비해 25개소가 증가한 총 70개의 기관이 지정됐으며 의·한 협진에 효과적인 질환을 대상으로 협진 성과 평가를 통해 1등급부터 3등급까지 기관별 등급을 부여했다. 청연한방병원은 그간의 협진 치료 성과를 인정받아 1등급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연한방병원은 의-한 협진을 통한 환자 진료와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재활센터 리모델링을 진행, 올해 중순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약 7천㎡·5개층 규모로 재 탄생한 재활센터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눈높이에 맞춘 입원 진료시스템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입원병동은 3층(36병상), 6층~7층(88병상)으로 구성됐으며 4층에는 성인재활치료실, 5층은 외래진료실 및 소아재활치료실이 운영된다.

특히 4층 재활치료실은 최적의 치료 공간 조성을 목표로 철저히 환자중심의 시설과 설계를 적용, 환자들의 치료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다.

실제 4층 공간은 총 면적 약 972m²(약 294평)를 작업치료실, 인지재활실,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 침치료실 등 오직 치료실만으로 구성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랜 기간 입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베개, 이불, 매트리스 커버 등도 맞춤 제작해 안락함을 극대화 했으며 영상 상영 시스템인 MOD도 개인별로 구축했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 병원장은 “청연한방병원은 그동안 시범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협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높은 치료 만족도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연이 앞장서 체계적인 협진 치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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