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병호, 현미가 만났다. 두 사람은 이봉조를 추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박병호, 박종숙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남해로 내려오면서 팬분들이 내게 ‘그 분 스님됐죠?’라고 물어보더라. 내가 ‘스님 역할만 많이 맡았을 뿐, 스님이 된 건 아니다’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스님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스님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안겼다.

박병호는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스님 역할을 하도 많이 해서. 64년 동안 스님 연기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날 박병호의 아내는 현미에게 현미와 故이봉조를 그린 그림을 선물했고 현미는 "감동적이다. 이런 선물이 어디 있냐"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미는 "남편과 함께 낭만적인 삶을 산다는 건 축복이다"며 금슬이 남다른 박병호 부부의 모습을 부러워했다.

한편 박병호 나이는 올해 82세다. 현미 역시 올해 8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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