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보물”

김영식 교수, 제5기 남도일보 K포럼 초청 특강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보물”
‘인공지능시대 웃음으로 소통(笑通)하라’ 주제
웃음요가·건강학 소개…21세기 ‘Fun 경영’ 중요
 

남도일보 제5기 K포럼 2학기 14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영식<사진> 남부대학교 교수는 “웃음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도 하는 건강비결이자,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길잡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광주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인공지능시대 웃음으로 소통(笑通)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웃음건강학과 웃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소개했다.

김 교수는 남부대 무도경호학과 교수와 웃음인성교육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 공중파 방송 등 다수의 언론 등에서 강의 및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한국혁신리더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강의에서 그는 “첫 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3~6초로 외모, 표정, 제스처가 90%를 차지한다”며 “사람의 얼굴은 근육 81개, 7천가지의 표정을 가지고 있는데 자주 웃으면 생기있고 즐거워 보이는 인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웃음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웃음을 운동처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며 “초창기엔 이상하게 여기면서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언론에서 주목하고 서로 웃게 해달라며 초청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K포럼 원우들에게 ‘웃음요가’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꽹과리 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면서 ‘하하 호호호’라며 구호를 외쳤고, 원우들도 김 교수를 따라 했다. 원우들은 어색한 모습으로 머뭇거렸지만 차차 환한 웃음으로 바뀌면서 진심으로 즐거워했다.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5기 K포럼 14번째 강좌가 지난 16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웃음박사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와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는 세 가지 ‘웃음소통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세 가지 웃음소통법에는 첫째, 감정소통법으로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이며 둘째, 감동소통법은 상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셋째 감흥소통법은 이야기에 박수로 환호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다. 감성의 시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아이콘이 바로 재미, 웃음, 행복, 여행 같은 단어들이다”며 “행복한 삶은 즐거움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스마트 TV, 스마트 시티, 스마트 자동차 등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Fun 경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들만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자료만 쓰는 요즘 시대에 자신이 원하는 재미만 골라 쓰는 선택하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웃음요가, 웃음소통법을 한달만 실천하면 가정과 회사에서의 분위기가 바뀌게 된다”며 “전화나 문자로 하는 소통도 중요하지만 손뼉 치며 호응하면서 일상 속 웃음을 통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원우들이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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