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광주·전남 ‘순항중’

광주, 역도 박광혁 대회신기록·3관왕

전남, 육상 이미옥 3관왕 4연패 달성
 

17일 열린 남자 역도 80㎏ 체급에 출전해 웨이트리프팅에서 187㎏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을 세운 박광혁(광주장애인역도연맹·왼쪽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찰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사이클 천상언 선수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축제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대회 3일째인 17일 광주선수단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8개 등 총 101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남자 역도 80㎏ 체급에 출전한 박광혁(광주장애인역도연맹)이 웨이트리프팅에서 187㎏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파워리프트 172㎏, 종합합계 3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조정 김세정(광주광역시체육회)은 여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에서 6:33.79초, 여자 수상 개인전 여자 수상 개인전 1,000m PR2에서 5:57.33초를 각각 기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이전 본인이 세웠던 기록보다 단축했다.

광주선수단에서 다수의 다관왕이 배출되고 있다. 수영의 한애자(광주장애인수영연맹·여자 배영 50m)선수와 임창건(광주장애인수영연맹·남자 평영 100m) 선수가 각각 출전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볼링의 조미경(광주장애인볼링협회) 선수도 ‘여자 2인조’와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을 했다.

전남 선수단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3개 등 총 6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이미옥(청각·필드)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사이클 천상언(뇌성마비)은 남자 개인도로 75㎞이내 C1 경기에서 2:30:27.730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전남장애인배구팀(남)은 남자부 인천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볼링 2인조(지체) 경기에서 신백호,최형철선수가 은메달, 남자 뇌성마비(7인제) 축구에서 인천을 이기고 4강에 진입하는 귀염을 토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