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지 발레의 매력속으로 풍덩”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호두까기 인형’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광주문화재단 제공
최태지 감독의 매력을 탐구할 수 있는 강의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올해 여덟 번째 수요LECTURE콘서트로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의 강의 ‘호두까기 인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의 주요 장면을 남·여 무용수의 춤으로 직접 감상하면서 서양 발레음악의 깊은 세계를 탐구해볼 수 있다.

강의는 일방향 강연 형식이 아닌 토론과 음악 공연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의 모델 형식을 도입했다.

우건희 광주시립발레단 발레리노와 강은혜 발레리나가 무대 위에 올라 여러 작품들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이 지은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한 전2막의 발레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로, 국립발레단 객원 무용수를 거쳐 단장 및 예술감독, 정동극장 극장장,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전시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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