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울려 퍼질 국악의 향연

22~26일 알마티서 임방울 국악제 수상자 공연

(사)임방울국악진흥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은 제27회 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혜빈 명창의 경연장면. /임방울국악진흥회 제공
공연 프로그램 ‘풍물 판굿’. /임방울국악진흥회 제공
(사)임방울국악진흥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독창적 전통국악의 진수를 향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카자흐스탄 친선문화 우호 증진과 문화수도로 웅비하고 있는 예향광주의 예술혼을 널리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공연에 앞서 국악진흥회는 24일 오후 3시 알마티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국내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김흥수 주알마티대한민국총영사와 남현우 알마티한국교육원장, 알마티주 각급기관장, 고려인협회장, 교민회장, 주재상사원, 고려인 동포, 현지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한국전통국악의 신명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풍물판굿과 판소리 쑥대머리(사랑), 부채춤, 가야금병창, 기악합주, 국악가요(배 띄워라), 소고춤으로 진행된다.

특별출연으로 동포와 교민들의 망향의 향수를 달래줄 색소폰 연주와 흥겨운 민요도 공연된다.

진흥회 관계자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32개 기관 단체 중 유일하게 임방울국악진흥회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공연을 진행했다”며 “임방울국악제 세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상자들의 자긍심 고양과 국악의 성지 예향광주의 예술혼을 널리 선양하는 홍보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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