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의학전문박물관 등록

소록도 역사 문화 지킴이로 발전 기대

국립소록도병원 내 한센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립 의학전문박물관에 등록됐다.

한센병박물관은 지난 2016년 5월 17일 처음 개관한 이후 시민들에게 소록도가 가진 역사적 가치, 한센병에 대한 편견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한센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전해왔다.

의학전문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국립소록도병원은 ‘주제맞춤형 특화박물관’, ‘미래지향적 인권박물관’, ‘지역문화 기반박물관’으로 박물관을 현재보다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형철 소록도병원 원장은 “소록도박물관이 소록도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역사·문화·인권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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