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정원주 신임 회장 선출
                       <중흥건설그룹 부회장>
어제 정기총회서 860여 회원사 만장일치로 선임
취임식은 내달 6일 광천동 위더스 광주서 열려
鄭 회장 “지역건설사 주택시장 선도 적극 지원”

2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2019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과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정원주 중흥건설그룹 부회장, 역대 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중흥건설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제10대 회장에 선출됐다.

정원주 회장은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정기총회에서 860여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정 회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6일 오후 서구 광천동에 있는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 회장은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주택건설업계에 뛰어들어 그동안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 주택건설협회 광주ㆍ전남도회 부회장 등 요직을 거치는 동안 협회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3년 재정난에 허덕이던 광주FC 대표에 취임해 시민구단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며 광주지구 청년회의소(JC) 회장과 광주NGO 시민재단 부이사장, 광주여성재단 이사, 광주전남발전협의회 이사, 광주국제협력단 상임이사, 광주YMCA 이사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을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는 공동주택용지 매입을 통한 아파트 공급사업 뿐만 아니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대규모 배후단지인 순천 신대지구 개발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충남 당진과 서산, 충북 청주 등에서도 도시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평택에 개발하고 있는 ‘브레인시티’는 택지 면적이 경기도 일반 산업단지 최대 규모인 4.83k㎡나 된다.

정 회장은 2015년부터는 대형건설사의 전유물이었던 도시정비사업에 적극 진출, 첫해부터 3년간 매년 ‘1조 원 이상 수주’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2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2019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정원주 중흥건설그룹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주택전시관 개관행사 때마다 축하 화환대신 사랑의 쌀을 기부 받아 해당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10년 이상 지속하고 있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와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 유아동 의류와 용품 6천500점(2억3천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중흥장학재단을 통한 장학 후원과 소외 아동시설 후원, 지역 스포츠단체 후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유아ㆍ청소년용 자전거 100대 (시가 2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광주장애인주간보호시설연합회에 승합차 기증과 함께 중증장애인과 가족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활동에도 빠지지 않는다.

2017년에는 광주 최초로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정 회장은 향후 협회 운영과 관련 “주택사업하기 좋은 광주ㆍ전남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건설사들이 전국의 민간주택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민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택 품질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사회공헌사업 지원 등 회원사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협회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주택시장의 수도권·지방의 양극화 심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860여 회원사를 독려하고 결속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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