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진 지적장애인시설 의료봉사

최근 광주 남구 ‘소화천사의 집’ 방문

봉사단 40여명 구성…건강검진 진행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의료진들이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사진>, 인술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빛누리 의료봉사단(단장 김윤현 교수)은 최근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소화천사의집(대표이사 조영대 프란치스코 신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빛누리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3년 애일의 집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씩 ‘찾아가는 시설의료봉사’를 시행, 올해로 14번째 봉사를 실시했다.

김윤현 교수를 비롯한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47명을 진료했고, 생필품 등 기념품도 기증해 뜻깊은 사랑나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는 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검사·X-ray 검사·혈액검사 등 건강검진과 환자 이동보조·청소와 같은 노력봉사로 나눠 진행됐다.

임지영 소화천사의 집 사무국장은 “평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대병원 봉사단이 찾아와 필요한 진료를 해주고 용기도 불어넣어 주니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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