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사회적가치 기반 경영성과 인정받다

한국표준협회, KSI 우수 공공기관 선정

안전 인권 환경 등 공공성 의제 발굴 사업 추진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시화적가치를 기반으로 하나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시아문화원은 최근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2019년 대한민국지속가능성지수(이하 ‘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조사에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사진>

KSI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기업·기관의 ▲조직 거버넌스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 7개 핵심주제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수이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문화원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운영하는 고유기능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전략과 추진체계 등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기관의 주요사업에 안전·인권·환경 등 공공성을 고려한 20개 과제를 발굴해 목표 대비 11.7%를 초과 달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제에 대한 추진·점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전사 참여와 내재화에 힘을 쏟은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시아문화원은 사회적 가치 항목 중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린이 안전교육 공연인 ‘출동! 마임소방관’을 지난해 기획·제작했다. 이는 화재 발생 상황을 마임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흥미와 교육적 측면 모두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유관기관, 어린이 집중 시설 등을 대상으로 콘텐츠 유통을 추진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KSI 조사는 기업과 기관이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얼마나 전략적으로 대응하는지 여부와 사회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개선하는지에 대해 중점 평가하였다.

국내 대표 49개 업종, 198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약 3만 명이 참여했으며, 공공부문의 경우 총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문화예술 기관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을 목표로 끊임없이 경영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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