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공동 주최
전남 다문화 사회통합 정책포럼 ‘성료’
남도일보·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공동 주최
각계 전문가, 지역 다문화정책 보완 머리 맞대
전남의 다문화정책을 되짚어보고 다문화가정의 사회참여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전남 다문화 사회통합 정책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도일보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우승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을 좌장으로 김회수 전남대 사범대 교수, 나은주 전남도 다문화정책팀장 등 6명의 패널과 김평훈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 등 50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전남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전남 다문화가정 사회참여 확충 및 역량강화’이라는 주제로 전남의 다문화정책 보완과 지역 다문화가정의 사회참여를 위한 패널들의 주제발표·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김회수 교수는 ‘다문화교육 접근관점에 따른 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나은주 전남도 다문화정책팀장은 ‘전남도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이봉선 전남도교육청 장학관은 ‘글로벌 공동체 리더를 키우는 전남 다문화교육’, 김종식 전남다문화가족지워센터 협의회장은 ‘다문화가정의 사회참여를 위한 자원 발굴’, 윤종하 강진 옴천초 교사는 ‘다문화가정의 학교 참여 확충을 위한 방안’, 이은창 남도일보 중·서부 취재본부 기자는 ‘독일 사회통합과정에서 바라본 전남의 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포럼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다문화가족센터, 다문화 정책학교 등 지역 다문화 정책 최일선에 있는 현장 관계자들이 현재 전남 다문화정책의 미비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우승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국내에서 다문화와 이주민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지는 오래됐지만 최근 국민들의 인식을 보면 아직도 과거에 머무르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든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런 뜻깊은 자리에 나온 좋은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