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마케팅도 이젠 소비자 관점에서 분석해야”

청연 김보민 한의사, 소비자분야 통합학술대회 참석

국내 의료 마케팅 분야 소비자 행복 주제 최초 발표

김보민 청연한방병원 한의사.
김보민 청연한방병원(병원장 김지용) 한의사가 최근 서울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 ‘2019 소비자분야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서 현재 진행중인‘한의의료소비자의 행복에 관한 연구’중간 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는 의료 소비자가 의료 서비스를 받은 후 느끼는 행복 유형을 ‘본원적 소비’, ‘맞춤형 소비’, ‘고객 케어 소비’, ‘신념 기반 소비’, ‘실패 복구 소비’, ‘향유적 소비’의 6가지로 유형화 한 것으로 각 유형에 따른 의료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료서비스에서 소비자행복 유형을 도출한 최초 연구로서 의료계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소비자행복 경험을 의료소비자의 관점에서 체계를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보민 한의사는 “기존의 연구들이 의료서비스 제공자 중심에서 의료기관 선택요인, 재구매의도 등에 대해 탐구했다면, 이번 연구는 의료소비자의 관점에서 구매의사결정과정 전반의 소비자행복 경험에 대한 종합적인 해석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분야 통합학술대회는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문화학회,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논문의 질적 수준과 규모 측면에서 국내 소비자 관련 최고 학술대회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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