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순직 경찰관 유가족 위문

전남 나주경찰서는 24일 경찰 추모기간을 맞아 경찰발전 과정에서 투신(投身)으로 사명을 다한 고(故) 박양규 순경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나주경찰서는 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에 대한 예우차원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위문하게 된 것이다.

6·25전쟁 당시 나주경찰서 순경으로 재직 중이던 그는 1950년 9월 10일 나주시 교동 나주중학교에서 적정탐지 차 매복 근무 중 단신으로 적과 교전해 적 7명을 사살하고 5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순직했다.

정경채 나주경찰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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