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서경덕 교수 독도 알리기 맞손

보해 제품에 독도 문구 넣어 전세계에 수출
독도 알리기에 참여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와 보해양조 젊은잎새 봉사단원./보해양조 제공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소주 ‘잎새주’를 생산하는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와 함께 독도 알리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해는 24일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서경덕 교수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독도 캠페인을 펼치기로 하고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독도 홍보 후면라벨이 부착된 잎새주 제품 300만 병을 1차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해양조는 독도 캠페인을 위해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인 보해복분자주와 잎새주 등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알리는 문구와 디자인을 넣어서 생산하기로 하고 서 교수에게 독도 캠페인을 제안해 문구와 디자인 제작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보해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잎새주와 보해복분자주에 ‘10월 25일은 독도의 날’‘Dokdo, the first place of sunrise in korea(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독도)’라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도를 상징하는 섬과 갈매기 이미지를 삽입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필리핀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돼 한국과 독도를 널리 알리게 된다.

보해양조는 다음달부터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순희 막걸리에 독도와 한국을 알리고 12월에는 필리핀 전역에서 판매되는 보해복분자주에도 독도 라벨이 포함된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유럽과 호주로 수출되는 든 제품에도 한국과 독도를 알리는 문구를 넣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릴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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