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께 30명 안팎 수준 단행될 가능성

국세청,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관심’
내달 중순께 30명 안팎 수준 단행될 가능성
규모·시기 놓고 촉각…광주청 1명 이상 기대

광주국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광주합동청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24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내부의 관심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하반기 복수직 서기관(4급) 승진인사에 쏠리고 있다.

27일 세정가에 따르면 국세청은 하반기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에 따른 복수직 서기관과 6급 이하 직원들의 승진인사를 다음 달 중순께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조만간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하반기 서기관 승진과 6급 이하 직원 승진을 위한 구체적인 인사 계획을 공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세청은 11월 19일자로 3명의 부이사관 승진인사에 이어 21일자로 22명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보다 앞서 14일자로 6급 이하 직원 1천506명의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해의 경우 국감 중인 지난 18일 부이사관 3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해 유재준 혁신정책담당관과 백승훈 조사1과장·정용대 강남세무서장 등 3명의 서기관이 일찌감치 부이사관으로 진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7월 고위직 승진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승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경력 등에 따른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되고 특별승진은 후보자의 특수공적과 기관장 추천순위, 역량 등의 평가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반승진은 25명 안팎, 특별승진은 전체의 5명 안팎으로 수준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기관 승진자는▲ 2016년 상반기 34명, 하반기 33명 ▲2017년 상반기 31명, 하반기 18명 ▲2018년 상반기 21명, 하반기 22명 ▲올해 상반기 32명이었다. 이 가운데 광주청에서는 2016년부터 2년 동안 상·하반기 각 1명씩 서기관을 배출했으나 지난해 하반기에는 승진자를 내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에 1명이 겨우 승진 기회를 잡아 체면치레는 했으나 장기 인사적체에 따른 직원들의 사기 제고와 내년 4월 광산세무서 분리·승격에 따른 원활한 개청 준비를 위해 이번 서기관 승진자 명단에 최소 1명의 이상의 이름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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