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자원봉사단, 사랑의 마사지 봉사

전남 신안군청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압해읍 섬 낙지축제장과 임자면 노인의 날 행사장에서 관광객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마사지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사진>

봉사단은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손을 잡고, 사전에 배운 마사지기법을 응용하여 정성스럽게 만져드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 전현숙씨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시작하면서 어르신들과 직접 접할 기회를 얻게 되어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세월의 흔적이 베어있는 주름진 어르신들의 손을 만져보니 민원인의 사연과 사정을 잘 헤아려 따뜻한 가슴으로 어루만져드리는 공직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말까지 시간을 내어 이웃을 위해 봉사해줘 신안군청 공무원 자원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클라이언트를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아픔을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어야 하며, 말보다는 손과 손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감동이 울리는 행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