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가단위 화훼전용 저온저장고 14대 지원

출하시기 조절 가능 “화훼산업 1번지 도약”

관내 화훼농가를 찾은 이승옥 강진군수.
전남 강진군이 출하 성수기 수급조절과 신선도를 유지해 가격안정과 상품의 부가가치를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화훼 농가에 대한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다.

화훼농가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장미, 꽃작약, 꽃꽂이 소재류, 수국농가를 대상으로 화훼 재배면적 및 농가별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청을 받아 14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

강진군은 화훼 메카 1번지에 걸맞게 장미 15만2천66㎡, 꽃작약 8만2천644㎡, 꽃꽂이 소재류 8만2천644㎡, 수국4만9천586㎡ 등 재배면적으로 부동의 전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강진은 내륙지역보다 겨울철의 기온이 2℃가 높은 난대해양성 지역으로 풍부한 일조량 때문에 장미의 꽃 색과 향이 좋아 서울과 광주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꽃 작약의 경우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장에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고, 마량면 상분지역에서 재배되는 꽃꽃이 소재류는 전국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수국 또한 생산량의 45%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대일 수출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 농가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화훼산업이 강진군의 자랑이 되고있다”며 “군에서도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국·도비와 군비 예산을 투입하여 양액재배시설, 보광등, 보온커텐 등 생산기반시설 완비로 화훼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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