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우주센터, 2020년 상반기 덕흥천문대 청소년 원격관측 모집한다.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제안서 제출…심사 후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원격관측

2019년 상반기 원격관측 천체사진(국민대 , 최수빈)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 박두규)는 청소년이 미래의 천문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 상반기 덕흥천문대 청소년 원격관측’을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우주센터는 우주를 테마로 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서, 국내 천문대 및 청소년수련원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관측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덕흥천문대를 이용하여, 육안 관측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천문관측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우주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매력에 빠진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자, 연구급 1m 망원경을 이용한 원격관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관측 자료의 처리·분석을 위한 SW를 개발하여 청소년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및 심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가. 원격관측 제안서 모집: 2019. 11. 1.(금) - 2019. 11. 29.(금)

(문의 및 제출) 김태우 maimouse@kywa.or.kr / 061-830-1581

나. 심사결과 공지 및 캠프 안내: 2019. 12. 23.(월) 부터 개별로 연락

다. 원격관측 시작 및 종료: 2020. 2. 3.(월) - 2020. 6. 30.(화)

관측제안서 심사 항목은 ▲해당 연구의 도전성 및 독창성, ▲해당 연구의 과학적인 가치 및 중요성, ▲해당 연구에서 제안한 관측기기 및 관측기간의 정당성으로 2020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원격관측 준비 및 운영프로그램인 ‘천문관측 동아리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용은 NYSC 1m 망원경 사용법 교육 및 관측일을 배정해 야간에는 관측팀의 지원으로 원격관측을 수행할 수 있으며, 관측자료 처리도구 제공 및 원격 지원도 가능하다. 덕흥천문대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지난 5년간 우주센터 덕흥천문대는 매년 상·하반기를 나누어 청소년 원격관측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는 서울대, 경희대, 울산대, 대구과고, 창원과고, 경기북과고, 분당중앙고, 정발고, 울산과고, 청원고에서 참여하여 청소년과 연구진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원격관측에 참여했다.

특히 연평균 약 150일 정도의 관측일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교적 높은 관측일로 청소년과 연구자에게 질 높은 관측자료가 제공되어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보여주었다. 청소년은 R&E를 통해 연구보고서 및 발표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였다. 또한 아름다운 천체사진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8년 2019년 참여한 윤관우 학생이 제 27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문연구원과 우주센터 직원의 협업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2019년에 SCI급 논문 2편과 국내 KCI에 2편을 출판하였으며 요즘 천문학계에서 가장 큰 이슈인 외계행성 탐색을 주제로 하였고, 초신성 관측, 블랙홀 질량 측정 등 매우 흥미로운 주제로 결과를 내놓고 있다.

NYSC 1m 망원경 청소년 원격관측 연간운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상반기: 모집(11월) - 심사(12월) - 결과공지 및 캠프운영(1월) - 원격관측(2월-6월)

▲ 하반기: 모집(5월) - 심사(6월) - 결과공지 및 캠프운영(7월) - 원격관측(9월-1월)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국내 최초 우주과학 특성화 청소년체험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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