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목포서 성황리 개최

전남 서부권 9개 시·군 224개 업체 참여

최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모습.
2019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달 3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1천7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목포시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9개 시·군 224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610명의 구인 인원을 모집했다.

박람회는 인재채용관, 컨설팅관, 직업창업 체험관, 여성 일&미래관 등으로 구성·운영돼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여성에게 맞춤형 연계를 제공했다.

인재채용관에는 여성 인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224개 업체가 직·간접형태로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채용부스를 개설해 112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194개 간접 구인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였고 현장에서 바로 이력서 작성 및 채용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관에서는 입사 서류 컨설팅과 직업 선호도 검사·구직 스트레스 검사·성격직무 검사 등을 통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비정규직을 위한 법률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구인회사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면접 컨설팅, 직업 체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소통의 창구로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상생 발전의 장이 되길 바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여성 취업·창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