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청, 지게차 안전사고 주의보
광주권서 올해 3명 사망자 발생

광주고용노동청은 3일 올해 광주권역 제조업체에서 지게차로 사망한 사고가 3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10년간 지게차 작업 중 1천645명이 다치고 11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제조업체 81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지게차 안전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방호장치(백레스트, 헤드가드, 전조등·후미등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그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지게차를 보유한 38곳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가 내려졌다.

광주고용청은 향후 무자격자 운행 등 법 위반사항이 심각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현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영세 사업장의 지게차 운전면허 취득자 채용에 어려움을 잘 알고 있지만 무면허 운전은 운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근로자 역시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위반 하는 경우 강력히 조치를 할 것” 이라 강조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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