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에 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 들어선다

자은면 백길해수욕장서 기공식, 서남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2020년 7월 완공…1단계 리조트 180실·호텔 218실 규모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서남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앞당길 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가 들어선다. 사진은 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 예상도.
5일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길해수욕장 인근 ‘지오 국제문화관광타운’ 특설무대에서 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신안군에 따르면 지오 국제문화관광타운은 (주)지오그룹이 시행을 맡고, 지오종합건설(주)에서 시공하여 서남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ㆍ휴양시설을 갖추고 나아가 지역 산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추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고운 모래가 매력적인 백길 해수욕장(자은면 유각리)일대 8만 여평의 부지에 1단계로 리조트 180실과 호텔 218실을 2020년 7월에 완공하고, 2단계로 리조트 220실과 레저스포츠·국제문화예술교류센터·공연장 등 각종 부대시설은 2천2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7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호텔&리조트가 완공되면 28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천816억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또한 단지 개발 및 운영으로 직·간접적 고용유발 인원이 2천385명으로 지방 소도시 및 도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4월 4일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 및 중부 4개면 등을 찾는 방문객은 기존 대비 17배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과의 탁월한 접근성, 서해고속도로 연결로 인한 교통의 편리함은 인근 주변 도시 뿐만 아니라 서울 중부권 및 서남권의 여행·여가 인구까지 신안의 주요 관광지로 흡수할 전망이다. 더불어 무안국제공항이 상해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 주요 도시를 취항할 시 국내 관광객과 아시아 각국의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자은도 백길해변의 곱고 하얀 모래와 생명력 있는 파도를 모티브로 해 디자인한 라마다 프라자 자은 호텔&리조트는 다수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 리조트 180실과 호텔 218실을 2020년 7월 완공해 오픈할 예정이다.

호텔 내 1천석 이상 규모의 컨벤션 센터는 행사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행사장을 분할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최첨단 음향 및 영상시스템을 사용하여 국내외 다양한 규모의 행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센터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관광산업의 인프라가 부족한 자은도의 현실정에 따라 사우나, 사계절 실내수영장, 대형 인피니티 풀, 키즈 존, 식음료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빠짐없이 계획하여 모든 활동을 시설 내에서 원스탑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리조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지오그룹과 전라남도, 신안군은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군 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 심의와 착공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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