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민주유공자 故김영두

매복 군인이 쏜 총격에 숨져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고(故) 김영두 유공자를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19살이던 김씨는 1980년 5월 21일 전남 영암군 시내를 돌며 시위에 참여하다 광주에서 온 시민군의 차에 몸을 실었다. 이후 김 씨는 전남 해남에서 무기를 싣고 다음날 광주로 항햐던 중 나주시 남평 검문소에 매복해있던 군인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공적 사항을 알리고 있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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