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세상”

‘2019정율성음악축제’ 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광주광역시와 중국 저장성 간 문화교류를 위한 ‘정율성음악축제’가 8일 오후 7시 30분 저장성 항저우시 ‘저장음악청’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중국 관람객들에게 정율성을 알림과 동시에 호응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중국 3대 혁명음악가로 꼽히는 광주 출신 작곡가 정율성이 작곡한 곡들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클래식곡과 중국민요가 연주된다.

또한 무대 뒤에는 임용현 작가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송출돼 공연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이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공연은 변욱 지휘자<사진>를 필두로 ‘정율성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테너 윤병길, 소프라노 김선희, 바리톤 김지욱, 트럼펫 이유신, 피아노 서현일, 바이올린 박승원 등이 협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의 조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정율성의 가곡 ‘신산가’를 호소력 짙게 표현한 ‘신산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된다.

또 오페라 ‘망부운’ 제 3막에 등장하는 ‘아, 수려한 풍경이여’를 김선희가 우아한 선율로 표현하고 1부 마지막 곡은 정율성의 대표 가곡 ‘연안송’으로 윤병길이 항일의 결의를 웅장하게 표현한다.

2부는 서현일이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인 ‘그리그,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서로의 기쁨을 표현하는 대목인 ‘파파게노, 파파게나’, 작곡가 아르방이 작곡한 ‘베니스 사육제 주제에 의한 변주곡’, ‘차르다시’ 등 대중성 있는 클래식곡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중국민요 ‘모리화’를 부르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문의는 광주광역시 시민문화관광팀으로 하면 된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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