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미니단호박·구기자, 최우수상·특별상 수상

원예작물 농산물 품질평가회서

진도 구기자.
전남 진도군은 대표 농산물인 미니단호박과 애플수박, 구기자가 최근 열린 전라남도 농산물 품질평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우수 농산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진도군은 전남농업기술원과 ‘1시군 1특화 작목 미니단호박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산면 송호리 서준기 농가가 출품한 미니단호박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애플수박을 출품한 고우판(군내면 만금리) 농가가 장려상을 농업기술센터 육성 신품종 구기자 ‘진보 1호’를 출품한 김정기(의신면 칠전리)농가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진도군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 작목으로 아열대과수와 소비성향 변화에 따른 미니단호박, 애플수박 등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의 진도 특산작목인 구기자 재배 확대를 위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새로운 재배법을 보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전남농업기술원과 시·군 기술센터의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재배한 원예 농산물을 전문평가위원과 농협 농산물 마케터들이 평가해 시상하는 첫 번째 행사이다.

농업기술원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농가는 재배기술 공유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하며, 농협은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평가회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과수, 채소, 화훼, 버섯 등 31개 작목 92점의 농산물을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소득작목 보급과 특산작목의 상품성 향상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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