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오늘부터 가구주택 기초조사 실시

6만2천여 가구 대상 기초 정보 파악 목적

전남 나주시청 전경.
전남 나주시는 6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모든 가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2019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나주시가 실시한다. 내년 ‘인구주택 총 조사와 농림어업 총 조사’를 앞두고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각종 표본 틀 제공을 위한 기초 정보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올해 11월1일 기준, 빈집을 포함한 6만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거처종류, 빈집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농림어가 여부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 현장 확인과 직접방문(전체 15%)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부터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조사내용을 바로 전송하고, 통계 상황실에서 조사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전자면접조사 방식이 도입된다.

실시간 모니터링은 통계 데이터 누락과 중복을 방지함으로서 통계자료의 품질 향상을 가져다 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조사요원 48명을 채용하고, 조사지침과 태블릿 PC 매뉴얼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전자서비스 지도를 도입해 조사원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조사·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 외의 타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며 “조사원 방문시 안심하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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