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서편제 본향 보성 소리 제2의 도약기 마련!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으로 국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보성군은 서편제 본향 보성 소리를 알리는 국악 특화 프로그램을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해 7천여 명의 관광객 및 군민들이 참여하는 등 서편제 보성소리를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간 진행된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은 명창들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144회 동안 4천 320여명에게 우리가락을 알리며 보성소리를 교육, 지역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는 등 고장 문화를 보전·계승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판소리성지에서 진행된 보성소리의 향연‘너울’(토요상설·예술체험교육)에는 지역예술인, 전통계승 명창, 소리축제 대상 수상자 등이 대거 참여해 국악의 진수를 펼쳤으며 800여 명(총15회)이 관람 및 예술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9월부터 운영된 ‘명창들과 함께 떠나는 보성소리 여행’은 광주, 순천, 목포, 남원 등 국악 애호가 100여명이 참여해 판소리 명소를 탐방하고, 구성진 보성소리를 체험하고 돌아갔다.

특히,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서편제 보성소리 체험 프로그램에는 2천여 명이 참여해 전문예인들로부터 국악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성소리 제2의 도약기 마련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수인재육성 및 국악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남도를 대표하는 국악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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