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기업대책 등 논의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기업대책 등 논의
광주상의 경제자문위…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도

광주상의는 6일 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자문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지역발전 방안과 상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는 6일 서구 농성동 광주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중흥그룹 회장)과 송기석 변호사 등 경제자문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경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경제자문위원회 운영실적’과 광주상의 ‘기업 애로 개선·지역현안 건의 활동’ 등을 보고하고, 기업 규제 애로와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정책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 방안과 상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창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 경제자문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지원을 위한 상의 사업들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자문위원이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 규제 현안으로 ‘내년 근로시간 단축 확대 시행 관련 기업애로 보완 대책’과 ‘대기환경개선특별법 제정’으로 비수도권 사업장까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적용됨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역현안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자문위원들은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으로 일본과 같이 노사합의를 통한 ▲추가 연장근로제도 도입 ▲업종별 차등 적용 ▲유연근로제 재량권 확대 등을 제시했다. 광주상의는 자문 의견을 반영한 세제, 고용, 환경 분야 정책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상의 경제자문위원회는 지역현안 대응, 기업 지원정책 발굴 등을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올해 ‘가업상속세제 개선방안 자문’ 결과를 지난 5월 대구상의와 공동으로 청와대와 5개 정당 및 국회 기재위 등에 건의한 바 있으며 자문위원 전문 분야와 회원기업 애로 분야를 연계한 맞춤형 경영자문서비스를 시행하여 법률, 인사노무, 재무 등 경영 취약분야의 애로 해소와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후형 광주상의 기획조사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애로는 대구상의와 공동으로 해당 부처·관계기관에 건의하고, 관광 활성화 등 새롭게 제안된 과제는 추가 자문 연구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찾아볼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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