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자 폐업 꾸준히 증가

공정위, 작년 2분기 이후 등록 계속 감소


지난해 2분기(4∼6월) 최고 정점을 찍었던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3분기까지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1개 사업자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반면에 5개 업자는 폐업하면서 136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분기(7∼9월) 보다 12개가 감소한 것이고 올해 2분기 보다 6개나 감소한 것이다.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2017년 4분기(10∼12월) 144개에서 지난해 1분기(1∼3월) 150개, 2분기 152개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 3분기에는 148개, 4분기에 141개로 꺽어졌다. 이같은 폐업증가 분위기는 올해까지 이어져 1분기 143개, 2분기 140개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업자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은 물론,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변경 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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