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硏, 과일 관측자료 발표

감귤·배·사과 가격 내림세 전망
농촌경제硏, 과일 관측자료 발표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감귤과 배, 사과 등 겨울철 과일의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과일 관측자료에 따르면 감귤(노지온주) 이달 출하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6%, 12월 출하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1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감귤 이달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같은 달(1천600원)보다 낮은 ㎏ 당 1천200∼1천500원으로 내다봤다.

감귤 품질은 전년보다 좋지 않고, 당도는 9월 잦은 비로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배의 11∼12월 출하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1%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의 이달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같은 달(3만7천300원)보다 낮은 15㎏ 한 상자에 3만4천∼3만7천원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2개월간 사과 출하량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 3%, 7%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사과 이달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같은 달(2만5천900원)보다 낮은 10㎏ 한 상자에 2만2천∼2만4천원으로 내다봤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감귤, 배, 사과 생산량·저장량이 늘어 출하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따라서 소비자가격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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