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산맥주 출고량 4.8% 감소

희석식 소주도 전년비 3.0% 줄어
주세신고 현황./국세청 제공
지난해 국산 맥주 출고량이 전년 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수입분을 제외한 주류 국내 출고량은 343만6천㎘로 전년보다 3.2% 줄어었다. 주류의 국내 출고량은 2014년 380만8천㎘로 정점을 찍은 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주류 국내 출고량 중 맥주가 173만7천㎘로 전체의 50.6%를 차지해 출고량이 제일 많지만 판매량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고량은 1년 전보다 4.8% 감소한 173만7천㎘가 출고됐다. 2013년(206만2천㎘) 이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주류 국내 출고량의 26.7%를 차지하는 희석식 소주는 91만8천㎘로 1년 전보다 3.0% 감소했다. 희석식 소주는 2016년 93만2천㎘에서 2017년 94만600㎘로 증가했다가 1년 만에 다시 떨어졌다. 지난해 희석식 소주 출고량도 2013년(90만5천903㎘)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탁주는 전년보다 1.5% 감소한 40만3천㎘에 그쳤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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