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재난취약가구 소화기 보급·감지기 설치

“화재로부터 군민 안전 지킨다”

의용소방대 진도군연합회에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전달하는 이동진 진도군수.
전남 진도군이 화재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열린 제57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이동진 진도군수는 의용소방대 진도군연합회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1천600개를 전달했다.

의용소방대는 읍면 지대별로 각 마을에 소화기 전달과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 요령 등 화재예방 교육을 병행해 추진한다.

군은 기초소방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재난취약가구의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홍보를 통한 군민들의 안전문화의식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기초소방시설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기초소방시설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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