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기준 ‘영산포의 날’ 추진위원장
“영산포 옛 영광·위상회복 힘쓸것”
향후 가칭 영산포지역발전협의회 구성 포부도

이기준<사진> 영산포의 날 추진위원장은 “전라도의 대표 항구 도시인 영산포의 옛 영광과 위상회복을 위해 모든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출향 향우들이 하나가 돼 올해 처음으로 ‘영산포의 날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영산포지역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관련 사업을 더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영산포는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호남의 대표 내륙 항구도시로 큰 번영을 누렸다”면서 “영산포는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 수탈로 인한 근현대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근대문화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며 “나주 혁신산단의 배후지로써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영산포권역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영산포의 날이 찬란했던 영산포의 옛 영광을 재현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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