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

15일 용두주공아파트 관리동서 개소식

육아 정보·돌봄 품앗이 연계 등 육아부담 해소

광주광역시 북구가 15일 용두주공아파트 관리동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들이 모여 자녀를 함께 돌보는 등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북구는 지난 4월 용두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공동육나눔터 운영을 위해 주민공동시설 무상임대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7월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재단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무실, 프로그램실, 놀이공간 등 재단장도 마쳤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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