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15일부터 제설대책상황실 운영

제설대비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점검 완료

보성서 유관기관 합동 폭설대비 모의훈련도
14일 전남 보성에서 열린 폭설대비 모의훈련에서 순천국토사무소 직원들이 차량우회를 위해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있다./익산국토관리청 제공
익산국토관리청은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안전한 국도 이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관련 익산국토청과 광주와 순천 등 4개 국토사무소는 제설대학상황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익산국토청은 주요 고갯길 등 특정 지역에 폭설로 교통 불편이 발생할 경우 인접 기관과 익산국토청 도로 현장 간 인력·장비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폰 사회관계망 서비스 앱을 이용해 관계기관 간 제설상황도 공유키로 했다.

앞서 익산국토청은 지난달 4개 국토사무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제설대비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제설장비 392대와 인원 329명, 제설자재(염화칼슘 7천108t, 소금 2만4천951t)을 확보했다.

익산국토청은 14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국도 15호선 고읍교차로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폭설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했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주관의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 기상이변 등에 의한 국지적인 폭설에 따른 교통통제 구간이 발생할 경우, 대응체계와 유관기관과의 협조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유관기관 회의와 모의훈련을 통해 폭설과 결빙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등을 집중 점검해 겨울에도 국도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사진설명>

14일 보성에서 열린 폭설대비 모의훈련에서 순천국토사무소 직원들이 차량우회를 위해 중앙분리대를 제거하는 모습(사진1)과 사고구간을 장비 등을 동원해 정비하고 있는 모습(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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