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민주당, 17일까지 후보자검증위 설치
향후 총선 관련 기구 구성 계획도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의 기본 자질·도덕성 검증을 위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오는 17일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14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총선 관련 기구 구성 계획을 확정했다.

총선기획단은 다음 달 17일까지는 전략공천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의 50%는 외부인사로 채우기로 했다. 내년 1월 6일까지는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2월 15일까지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강훈식 기획단 대변인은 “테스크포스(TF)는 2030 청년 50%와 여성 50%로 구성해 젊은층과 여성의 시선으로 젠더 폭력이나 혐오 발언 전력이 있는지 검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총선 입후보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입후보자들은 검증위의 자격심사와 예비후보 등록 등을 마친 뒤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품격 있는 정치언어 구사법,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적 소수 배려 등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제고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